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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포트 리뷰 - 루미닉 LMC-BW21C

superclass006 2023. 11. 11. 02:48

둘째가 태어나고 매일 분유를 10번가량 타게 되면서 분유포트를 들여왔습니다.

첫째는 대충 온도가 40도에 맞춰지는 일반 전기포트 형태의 분유포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약 6개월 사용하면서 대략적인 차이점과 좋아진 점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 분유포트 사용횟수

아이가 태어나면 기본적으로 하루에 10번은 들었다 놨다 하는게 분유포트입니다.

그리고 온도가 중요한데 40도에 맞춰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1.5리터 정도의 물은 40도에 맞춰놔야 새벽수유 준비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분유포트에 물을 끓이고 100도였던 물이 40도에 맞춰지고 이걸 하루 종일 먹이고 새벽에 먹일 것을 대비해서 보온병에 500미리 정도 채워서 새벽 수유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새벽에 왔다갔다 할 필요도 없으니 자다가 잠깐 밥주고 다시 잘 수 있어요.

이정도 할려면 물이 1.5리터 이상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100도에서 몇시간은 지나야 40도에 맞춰지기 때문에 용량은 2리터 이상이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무거운걸 한손으로 들고 기울여서 작디작은 젖병에 넣으려면 꽤나 힘이 들어가고 손목이 시큰거릴지도 모릅니다.

2. 원터치

전에 쓰던 분유포트보다 훨씬 좋아진 점이 루미닉 분유포트는 원터치로 용량만큼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젖병에 분유를 타고 분유포트의 저울부분에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딱 용량만큼 물이 나옵니다. 

이거 하나로도 생활의 질이 달라질 정도로 너무 편합니다. 가끔 멍때리다가 물을 넘치게 담거나 젖병이 쓰러지기라도 하면 괜히 사서 고생이지요.

온도조절도 1도씩 가능하고 만약 물 나오는 용량이 다르다? 라고 한다면 전자저울답게 조절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2.2리터의 대용량 물통이라서 한번 받아놓으면 하루종일 물 걱정 할 필요 없고 그만큼 통도 크고 뚜껑도 완전히 분리가 되는 것이라 세척도 간단합니다. 

3. 부가기능

보통 생수를 많이 쓰긴하지만 저는 물은 끓이면 똑같다고 생각해서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루미닉 분유포트에는 염소제거 기능이 있어서 더욱 안심이 됩니다.

내무 역시 스테인리스 재질로 더욱 좋구요. 

그리고 어두울 때  젖병을 올려두면 조명이 켜집니다. 따로 주방에 불을 키고 할필요 없습니다.

 

4. 총평

뭐든 좋은 제품이 좋고 편리하고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고 몇년간 사용한다면 이 기회에 바꾸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실제로 첫째를 키우면서 했던 고생들이 눈앞에 스쳐지나가더군요.

뚜껑을 닫아도.. 주전자 특유의 물따르는 구멍이 커서 먼지가 많이 들어갈꺼 같다는 생각..

하루종일 들었다 놨다 무거운데 점점 가벼워질수록 물 미리 끓여야지 하는 생각..

젖병 용량 맞출려고 눈앞에 놓고 물따르던 생각..

 

이런 생각이 눈앞에 스쳐지나가면서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분유포트를 구매하시거나 바꾸시려는 분이 있다면 자동출수되는 제품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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