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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T60리뷰 (T40, 페블과 비교)

superclass006 2023. 9. 13. 06:14

벌써 10년도 더 됐습니다.

크리에이티브 T40을 구매했던 일 말입니다.

그 당시 보노보스의 5.1채널 스피커를 구매해 보고 신세계를 경험해 보고 스피커는 좋은 게 좋은 거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러다 어찌 군대를 다녀오고 이상한 스피커도 써보고 하다가 구입하게 된 것이 크리에이티브의 T40입니다.

처음엔 이게 뭔데 2 채널이 꽤 비싸네? 하고 생각했는데, 아 ~ 여기가 사운드블라스터 회사였구나? 하곤 구입했었습니다.

구입해서 정말 매우 만족하며 몇 년간을 썼고, 중간에 일이 바쁘고 자취를 하면서 자연스레 본가에 방치하게 됐었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보니 케이블이 삮고 곰팡이도 보이길래 버리게 되었죠.

그리고 페블을 거쳐 T60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페블을 쓰기 전에는 브리츠 사운드바를 사용했습니다.

말만 브리츠지 그냥 중국제품이고, 하나같은 공통점은 어찌나 케이블이 조악한지 노이즈와 더불어 접촉불량도 수시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페블을 사용했을 때에는 정말 만족을 했는데 그래서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간 페블 프로까지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조명도 있고 클리어다이얼로그 기능도 있어서 또렷한 음색과 음악감상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온 것이 T60입니다.

뭐랄까 T40은 기본적인 스피커의 기능에 충실했다.라고 한다면

T60은 페블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음질은 T40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T40을 깎아낸 T20도 괜찮은 거 같아요.

 

하지만 T60은 블루투스도 넣고, USB단자도 있고, AUX단자도 있고, 난 이렇게 다재다능한 스피커야!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도 깔끔하고 음악도 좋았고요. 

USB-C단자에는 DAC이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AUX단자까지 있으니 범용성도 좋아요.

 

그리고 더욱 좋은 건 자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마우스 살 때만 자체프로그램을 사용해 봤지 스피커는 그냥 물려놓고 사용하기만 했었거든요.

 

프로그램 자체도 심플합니다.

사운드모드에는 게이밍, 음악, 영화등이 있고 이퀄라이저 조절도 가능하고 다른 기능들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보이스디텍트 기능이 신기했는데 음성감지를 통해서 말할 때에만 음성이 들어가더군요.

예를 들어 FPS게임에서 "눌러서 말하기"기능이 있는 게임들이 있는데요.

이것도 비슷한 기능입니다. 내가 말을 하면 음성이 들어가고 말을 안 하면 기타 잡소리는 들어가지 않아요. 

노이즈를 줄여주는 좋은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무선이어폰으로 음악 듣고 차를 타도 자동으로 블루투스로 음악재생이 되며 심지어 모니터나 티브이에도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시대에 당연한 것처럼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요.

깨끗한 음질로 음악감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것도 7.1 채널 서라운드 기능을 버튼하나로 켜고 끄고 할 수 있는데 공간감이 느껴지는 기능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총평을 해보자면

T40, T20 제품은 나는 스피커입니다!라고 말하고 있고 음질도 좋았습니다.

페블은 난 콤팩트하고 작지만 소리도 괜찮아! 좁은 공간에서 최고야라고 말하는 거 같았고요.

T60은 이 두 가지의 장점을 가져온 거 같습니다. 

꽤나 작은 크기의 스피커에서 꽤 좋은 음질과 꽤 좋은 범용성까지 더할 나위 없는 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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