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는데 얼마 전 보니 나중 결제라는 게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나중 결제를 이용해보려고 무엇을 사볼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간접조명에 의지해 어두컴컴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와이프의 모니터를 보고 결심했습니다.
모니터 조명을 사보자!
일반 스탠드는 공간도 차지하고 보통 한쪽 특정 방향에서 빛이 나오기 때문에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베이스어스 제품이 유명합니다. 벌써 세대를 3세대나 거쳐 나오는 검증된 제품 같기도 했고요.
하지만 쿠팡에서는 해외 제품뿐.. 나중 결제를 이용해보려면 제품 선택지가 몇 개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플랜룩스 PCV-02라는 조명입니다.
27인치 모니터에 설치했습니다. 설치라고 해봐야 클립을 벌려서 모니터 상단에 고정하는 것뿐입니다.
몇 년 된 저렴한 제품이라 베젤이 조금 있어서 그런지 클립이 거슬리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보통 27인치 모니터의 경우 가로길이가 60cm가 조금 넘는 게 대부분인데
플랜룩스 모니터 조명이나 유명한 베이스어스 제품이나 모니터 조명의 가로길이는 46cm 정도 됩니다.
빛이 적당히 퍼지기 때문에 적절한 사이즈인 거 같습니다.
모니터 조명의 사용 전, 후입니다.
밝기는 3단계로 조절되며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켜지고 순차적으로 3번까지 눌러지며 밝아집니다.
색온도도 3가지가 있는데 따뜻한 누런색의 웜화이트와 하얀색의 쿨화이트 그리고 그 중간 퓨어화이트 입니다.
USB-C타입의 케이블이 사용되며 전원은 5V 1A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본체의 남는 USB 슬롯에 꼽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해보니..
밝아진 환경이 가장 큰 달라진 점이며, 주 사용자의 말을 들어보니 모니터 해상도가 좋아진 것처럼 잘 보인다고 합니다.
전력도 적게 먹으며, 3단계 밝기 조절과 3단계 색온도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공간 활용성이라고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강한 빛도 좋지만,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적당한 어둑함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은은한 간접등처럼 적당한 광량과 스팟라이트처럼 모니터와 키보드에 집중된 조명은
확실히 더 나은 업무환경이 될 것 같습니다.
모니터 조명은 가격과 스펙까지 비슷한 제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3세대가 나온 베이스어스 제품을 사용해도 좋고,
저처럼 나중 결제처럼 적용되는 제품을 구입해야 하거나, 특별한 조건에서 구매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있으면 평생 쓸 것 같네요. 다른 제품도 구매해볼까 생각 중인 만큼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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