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의 계절 루메나 펜 프라임3(FAN PRIME 3)

날씨가 더워졌습니다.

작년, 제작년에도 더웠지만 올해는 유난히 빨리 더워지는 느낌입니다.

올해는 전기요금도 너무 많이 오른 느낌입니다. 작년대비 비교해봐도 관리비에 적혀있는 숫자는 놀랍기만 합니다.

실제로 올 여름에는 에어컨보다 선풍기가 인기가 있을거라고 많이 팔린다고 하더군요.

공식페이지에 있는 루메나 선풍기들입니다. 맨 우측 두번째 위아래로 펜프라임과 펜스탠드 제품이 있습니다.

딱봐도 펜 프라임 제품이 날개도 많고 조금 더 크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걸 볼 수 있어요.

 

저는 2년여간 써왔던 루메나 펜 스탠드3+를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여행간 더위를 식혀줄 프롬비 빅팬도 좋았습니다.

탁상용으로 쓰기엔 루메나 펜 스탠드 플러스3 제품은 더할나위 없었지만 2개 였던 제품을 하나 선물해주면서 탁상용으로 하나 더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제품이 "루메나 펜 프라임3" 입니다.

간략하게 차이점을 느낀건 더 커진 날개와 멀리까지 가는 바람 그리고 대용량의 배터리타임 입니다.

 

구매가격은 54,900원 입니다. 약 한달 넘게 사용했습니다.

1. 날개크기

날개크기가 꽤나 커졌습니다. 기존제품은 6인치? 루메나 펜 프라임3 제품은 8인치인거 같습니다.

바람이 도달하는 거리도 실제로 사용해보면 많이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 멀리서 선풍기를 켜놓으면 기존의 스탠드 제품이나 빅팬 제품의 경우 높이가 낮아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펜 프라임 제품의 경우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날개도 커져서 그런지 멀리서도 바람이 잘 오더군요.

책상 아래에서 쓴다고해도 펜 프라임 제품의 경우 의자높이 가까이 올라오기 때문에 직접적인 바람이 와서 시원했습니다. 다들 집에서 쓰고있는 보통의 선풍기의 경우 책상 아래는 공간때문에 들어가기도 힘들고 다리 넣을 공간도 없었지만 펜 프라임은 이것이 가능합니다.

2. 배터리

배터리가 크게 늘었습니다. 2배로 늘었어요. 스탠드의 경우 4000mAh, 프라임의 경우 8000mAh입니다. 스탠드 제품의 경우에도 배터리가 상당히 크다 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1단으로만 사용하면 잠깐씩만 쓸 경우에 한달도 쓰더라구요. 하지만 최고풍속으로 돌릴 때 배터리가 빨리 없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프라임 제품은 매우 오래 갑니다.

늘어난 배터리만큼 시원함도 오래가지만 무게도 늘어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프라임 제품까지는 딱 탁상용 선풍기라고 분류되어도 될꺼같습니다. 그 이상으로 가면 그냥 일반 선풍기 일꺼 같네요.

참고로 야간에 침대옆에 두고 자면 1단으로 사용했을 시 2일 이상 계속 켜집니다. 1단 모드에서는 배터리가 정말 오래가는데 3단 4단으로 두면 몇시간만에 쭉쭉 빠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3. 휴대성

휴대성은 크기가 커진만큼 하나의 짐 입니다.

스탠드나 빅팬의경우 가방의 남는 공간이라던지 차에 탓을 때 잠깐 올려둔다던지, 손으로 들고 있는다던지의 경우가 많았는데 프라임의 경우 이제는 상당한 부피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든든한 배터리와 높낮이 조절 그리고 강력한 바람이 있기 때문에 여행의 필수품이 되어버릴꺼 같습니다.

사용하면서도 만족감이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4. 전체적인 후기

약 한달 넘게 사용했습니다.

기존 제품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배터리가 오래 갑니다. 이게 휴대용 혹은 탁상용 선풍기 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어디 놀러갈때나, 캠핑 혹은 펜션 등을 갈 때에도 챙겨갔습니다. 가볍게 쓰기 너무 좋았으며 웬만하면 하루종일 사용하고 저녁에 충전했습니다. 

무엇보다 목의 길이가 늘어난다는게 생각보다 활용성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기존에는 위아래로 바람방향을 보내는것만 가능했지만 높이를 위해서 탁자위에 올려두거나 의자를 하나 놔두고 올려두거나 했습니다. 하지만 목의 길이가 늘어나게 되면서 길이를 늘리고 선풍기 각도를 조절하면 정말 편하게 위치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단점이요? 다소 무거운편이 문제이긴 하지만 이 제품은 손풍기가 아니라 거치형이라서 크게 문제가 안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