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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MIELE)C3청소기 구입&사용 후기

superclass006 2020. 8. 26. 09:44

청소기를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오랜 자취생활과 함께해준 여러 무선청소기와

자취생활의 끝판왕을 보여준 다이슨까지.

정말 오랫동안 혼자 살면서 무선청소기를 사용했습니다.

뭐 사실 원룸 투룸살면 청소도 간단하니까요.

밀레 공식판매점 사진

처음 무선청소기 구매할 때 여러 가지 제품이 있었지만 

꾹 참고 다이슨을 구매했는데

그동안 차량청소용 무선청소기나 간단한 방청 소용 무선청소기

또는 무선침구청소기를 사용해봤던 저는

다이슨의 강력함에 반했었습니다. 

 

약 3년간.. 오래 썼네요. 다이슨을 사용하고

잘 걸러지지 않는 냄새와 찌꺼기가 많이 남는 먼지통

물론 개와 고양이를 키웠어서 더 그런 것도 있는 거 같네요.

먼지통에 가득해지는 개털을 보면서 정신이 나가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집 청소가 예전보다 점점 빡세질 무렵

거짓말처럼 다이슨 청소기가 멈춰버렸습니다.

간단하게 청소하기엔 최고였지만.

비싼가격과 방 전체를 커버하기엔 불안한 배터리 때문에 

유선청소기를 알아봤습니다. 

 

문득 제가 초딩때 10년 넘게 사용하던 청소기가 아직도 팔리던 것을 보고

여러 가지를 따져보고 구매를 했는데 이게 바로 밀레(MIELE C3)청소기 입니다.

먼지봉투가 있어서 먼지통을 비울 필요도 없으며

어떤 청소기보다 강력하고 벽에도 붙어버리는 흡입력이 주 구매 이유입니다. 

가격은 청소기 299,000원 먼지봉투 8장 헤파필터 49,000원 이렇게 주고 구매했네요.

다이슨은 구매할 때 100만 원 준거 같아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옛날 초딩때는 촌스러운 색깔이었던 거 같은데

색도 점점 고급스러워진 거 같습니다.

버튼은 간단하게 몇 개 없습니다.

전원 버튼과, 줄감기 버튼 그리고

6단계 흡입력을 조절하는 +- 버튼

툴 보관함을 여는 버튼과 먼지봉투를 꺼내는 버튼 이게 끝입니다.

발로 툭툭 건들면 됩니다.

기본 청소 툴은 3개입니다.

청소솔 같은 브러시 툴과 카펫이나 침구 청소하기 좋은 툴 그리고 뭘 사도 있는 길쭉한 틈새 툴

3가지 다 사용해봤는데 먼지 툴은 선풍기의 먼지도 아낌없이 빨아들이고, 

침구 청소하기 좋은 툴은 매트리스의 먼지와 머리카락 각질 등을 다 없애버립니다.

길쭉한 틈새 툴은 냉장고 아래나 가구 아래쪽에 있는 먼지를 빨아들이는데

강력한 청소기에 저렇게 좁은 툴을 연결해버리니까 가구 아래쪽 먼지가 다 빨려 들어오더라고요.

먼지봉투는 이렇게 생겼어요.

C3청소기에는 G/N타입 먼지봉투가 들어가는데

제가 구입할 때 함께 구입한 것은 봉투 8개와 헤파필터가 포함되어있는 패키지였습니다.

먼지봉투 하나는 보통 4개월에 한 번씩 바꾼다고 쓰여있긴 하지만

개털과 먼지가 많은 우리 집은 2~3개월에 한 번씩 바꾼다고 해도 2년은 사용 가능하겠네요.

무선청소기 배터리 비용보다 더 적게 들 거 같습니다.

평소에는 요렇게 세워놓으면 됩니다. 

청소기 양쪽에 꼽을 수 있어서 어느 쪽에 세워도 상관없어요.

 

간략하게 사용후기와 장점을 말한다면

첫 번째로 씻을 필요 없는 먼지통입니다. 먼지봉투 교체해서 바로 버리면 됨

두 번째로 강력한 흡입력. 이건 무선청소기 쓸 때와 확 차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가벼운 것이 있습니다.

무선청소기는 보통 헤드 쪽에 버튼을 계속 눌러야 하는데

밀레 C3청소기는 본체는 따라오고 헤드는 생각보다 가벼워서 청소하기 편합니다.

물론 흡입력이 강해서 바닥에 쩍쩍 달라붙기는 하지만 흡입력 조절하면 훨씬 쾌적합니다.

 

청소기 검색하면서 느낀 건데 

바이럴 마케팅이 일상화되어있더군요.

중국산 저가 청소기 혹은 저렴하지만 저렴한 값을 하는 청소기들이 주로 올라와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고민 없이 구매하지 마시고

흡입력을 원하시면 유선으로 구매하시는 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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