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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웨이3 EXplus 익스트림 한달주행기와 창업할뻔한 이야기

superclass006 2016. 9. 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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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웨이3 EXplus 익스트림 한달주행기와 창업할뻔한 이야기







스피드웨이3 구매후기 : http://super006.tistory.com/10


그리고 스피드웨이3 일상주행기 : http://super006.tistory.com/12






이렇게 거쳐온 한달주행기. 스피드웨이3 장점과 단점을 평가해보겠습니다.


일단 위에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출퇴근이며, 동네에서 철물점찾으러 다닐 때 유용하게 사용했고, IM-100개통때도 다녀오고 뭐.. 바닷가도 가보고..


많이 돌아다녔네요. 


분명히 느끼는 장점 중 하나는, 


가까운거리에서는 이만한게 없다고 생각될정도로 차를 안타고 다녔습니다.





항상 트렁크에 놔두고 다녔기 때문에 어딜가던지 제 차에 붙어있었고.. 충전도 사무실에서만 가끔했는데 빵빵하게 충전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아저씨들이 관심을 보이셨는데요.


전기로 가는거냐? 속도는 얼마나 나오냐? 가격은 얼마냐? 얼마나 탈 수 있냐? 주로 이런내용의 질문이였습니다.






구매 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출근과함께 주행을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쪽팔림?이 조금 느껴질만큼 이틀정도 그런느낌을 받으면서 출퇴근을 했고


그 다음부터는 전혀 꺼리낌없이 타고 다녔습니다.






어느덧 100km를 넘게 주행했는데요. 




100km를 주행하면서 느껴진 장점과 단점


그리고 스피드웨이3 특히 미니모터스와 타 제조사의 품질문제를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첫 구매하기에 앞서 제일 고민했던것이


AS문제와 튼튼함이였습니다. 물론 가격이 가장 큰 고민이 될 수있었지만.. 10개월 무이자와 함께 날려버렸습니다.






1. 품질



뭘 구입해야할까를 일주일째 고민하던 중, 눈에 띄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퀵보드 생각보다 약합니다, AS염두해 두고 구매하세요"



등치가 큰편이라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튼튼한걸 구매해야할텐데 뭐가 있으려나..


최종적으로 구매후보에 올려두었던 제조사 괜찮았던 두곳.


그리고 오전에 카페에 올라온 파손되었다는 글.




결국 스피드웨이3 EXplus 익스트림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간접적으로 비교를 할 수 있게된 상황이 있었는데 같이 출퇴근하는분이 다른 제조사의 퀵보드를 구매하는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타제조사의 제품은 스피드웨이2 제품과 상당히 닮아있었습니다.




쇽업쇼바가 없는 앞바퀴와 비슷하지만 미세하게 다른 핸들접힘부분 그 외에 프레임은 거의 99% 같은 태생이라고 느꼈습니다.


처음 시승을 해보았는데 역시나 비슷합니다. 차이점을 못느낄정도?




그리고 처음탓을때랑 다르게 다음 시승때에는 쇼바가 없다는것이 큰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쇼바가 없다는것이 충격이 오면 차체로 충격이 많이 간다는 것을 증명시켜주려는듯


차체 핸들프레임과, 배터리프레임 연결부위 볼트가 풀어집니다. 그리고 잡소리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충전도 이상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물론 어댑터 문제일수도 있지만 그것도 역시 부품이죠.




최근 퀵보드 폭발사고 기사를 보았는데 어댑터를 다른걸로 사용해서 폭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무시무시한 배터리용량답게 큰 폭발로 이어졌더군요



일단 100km를 넘게 타고다닌 저의 스피드웨이3 제품은 아무런 문제없이 타고다니고 있으며


꽤 거칠게타는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가격으로 따지면 약 40만원차이가 나는 제품이니 당연할 수 있지만


구매할 때 108만원이나 148만원이나 똑같이 부담되는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듀얼트론을 구매할껄....하는 후회감이 밀려오기까지 하니까요



스피드웨이3 품질? 만족합니다. 다른분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간접적인 비교로나마 품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리점이 늘어나는걸 보면 대중들의 선택도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2. 배터리



사실 전동퀵보드에서 가장 크게 비교되는 부분이 배터리입니다.


주행거리를 비교하게 해주는 척도이며


언덕길 등판능력에서도 모터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입할때도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예전 글에 보면 스피드웨이3 제원이 있는데요





15AH(777Wh), 21AH(1088Wh), 26AH(1346Wh) 이 3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스펙에 나온 주행거리 평균으로 보자면


순서대로 60키로, 80키로, 93키로정도 됩니다.


하지만 스펙상의 주행거리일뿐 일상에서는 전혀 다르게 사용되니까 그것을 고려해야겠지요


저는 딱 50%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익스트림 버전인 21AH를 구입하면 40~50km정도는 타겠구나..


출퇴근 거리를 보면 충전없이 일주일은 타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21ah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21ah용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주행을 해보지도 못했으며


약 50km를 주행한다고 생각했을 때 엄청난 피곤함이 몰려올것도 같았습니다. 


최근 15키로정도를 주행했는데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가볍게 동네를 돌아다니시고 출퇴근만 할 예정이시라면 15Ah짜리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3. 일상 사용함에 있어 단점.




꽤 비쌉니다. 150만원?


그래서 마땅히 주차를 할곳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키박스를 장착하려했지만


생각해보니 굳이 시동을 안걸어도 굴려서 가져갈 수 있고


20키로가량 나가는 무게이지만 건장한 남자라면 쉽게 들고 도망갈수도 있습니다.


오죽하면 전동퀵보드 주차장을 여기저기 만들어볼까 생각했거든요. 


시내 중심가에 퀵보드 주차장을 만든다면,


차를 끌고나오기 힘든 사람들이 퀵보드를타고 볼일을보고 집에갈수 있으니까요.


야외에 주차를 하더라도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비라도 오면 고장이 날까봐 쉽게 생각을 못하고있습니다.




만약 구입을하게된다면 안전한곳에 주차를 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쓸데없이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생가보다는 크지만


충분히 집안에 들여놓을 수도 있고


사무실에도 충분히 놔둘수도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저는 집에 들고가는것도 귀찮아서 차 트렁크에 놔두고 갈정도니까요.


자전거만 됐어도 힘들꺼라고 생각되네요








4. 창업할뻔한 이야기



하는일이 마케팅이라 항상 뭘해야 돈벌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동퀵보드를 타면서 느끼는 매력들로 인하여


창업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맹점 모집을하는곳에 문의를 하게 됩니다.




대략적으로 느낀점이라면


판매를해서 나오는 수익은 거의 없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대가 비싸니 세금도 많이 내야하구요


많이 팔리면 많이팔리는대로 걱정이 되는부분입니다.


총판에서 많이 띠어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사실 한대당 마진도 별로 없습니다. 15~25% 사이라고 보시면 될듯..여기에서 세금빠지면 남는거 없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이게 장사가 되는거냐, 본사만 배불리는 구조 아니냐? 실제 하는사람이 있냐? 라고 했더니


판매수량도 없고(한대만 구입해가도 됨), 인테리어, 가맹비 부분도 없으며


보통 판매를하고 부가적인 수익으로 매출이 올라가는 구조라고 합니다.


뭐 악세사리 구입이라던지 as비용이겠지요


하지만 항상 투잡을 생각하고있는 저에게는


돈도 안되면서 가만히 앉아서 세를 내기에는 부담스러운 창업이더라구요


진짜 하는사람이 있나 하는 의심까지..


물론 사탕발림으로 한대팔면 30이 마진입니다. 10대팔면 월급 300이에요^^ 하는 사실을 믿는 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 창업을 포기했고, 여전히 큰 매력으로 남아있는 전동제품을 어떻게 수익을 낼까? 하는 생각만 하고있습니다.








5. 끝으로..



100키로이상 주행하면서


자동차 유류비와 소모품비용으로 치자면 엄청나게 아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카드값에서 주유비가 빠졌다고 반토막이 났으니까요


스피드웨이3는 구매하고 한번도 돈들어간적이 없거든요..


동네 골목길에 주차도 힘든데 차를 끌고가기 힘든 부분에 있어서


전동퀵보드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저는 슈퍼갈때도 타고가요..


물사러갈때 좋습니다. 바닥에 딱 놓고 슬슬 오거든요. 





출퇴근?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사를 고려중인데요


편도 10km까지는 충분히 커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0km까지는 차보다 빠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출퇴근 번잡함 때문에요.


그리고 헬스장이라던가.. 도서관이라던가.. 역시 좋은거 같습니다.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면 말이죠. 


언젠가 소모품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자동차처럼 타이어한짝에 15만원.. 엔진오일 10만원 이런게 아니니까요.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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