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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스포츠 캠퍼의 변신<캠핑카 리모델링>

by superclass006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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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겨울이 왔나 봅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참 좋았는데, 이제는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내일은 엄청 추울 예정인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코란도 스포츠라는 차량은 픽업 트럭입니다.

예전 쌍용시절부터 지금의 KGM까지 아마 스포츠라는 네이밍을 거쳐간 차들 때문에 지금의 KGM이라는 회사가 존재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프레임바디의 명가답게 쌍용의 픽업트럭은 상당한 만족감을 주는 차량입니다.

요즘에는 군용 차량에서 많이 보이는 거 같은데, 다들 렉스턴 스포츠로 넘어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쌍용의 픽업트럭이라도, 캠퍼 모델이라면 활용성이 달라집니다.

이런 식으로 트럭의 적재함에 올라가는 캠퍼모델입니다.

사실 저는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지, 캠퍼 모델을 딱히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캠핑카도 아니고, 이게 뭐지?라는 생각 때문이죠.

하지만 분명한 장점도 존재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픽업트럭의 뒷칸에 올라간 화물이기 때문에 차량의 구조변경도 필요 없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적재함의 공간만 활용하기 때문에 하부와 연결되는 어떠한 구조도 장착할 수 없죠.

예를 들자면 오수통의 경우, 하부를 타공 해서 오수통을 차체의 바닥에 장착하는 형식이 대부분인데

이 차량에다 연결하면, 적재함의 캠퍼를 내릴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고, 수도 사용에 제한이 됩니다.

하지만 시설이 다 되어있는 캠핑장을 갈 경우에는 이처럼 편리한 차도 없죠.

 

처음 입고되었을 때 모습입니다.

내부에는 벽 전체가 싸구려 단열재로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단열재를 붙여놓은지 모르겠지만, 천장과 벽, 바닥까지 전체를 단열재를 붙여놓았어요.

그러다 보니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고, 가구도 더 낡아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왼쪽으로는 아마 냉장고가 있었던 흔적인 거 같습니다.

왜 없지?라고 생각하면서 작업을 이어나가던 중, 컨트롤 패널에서 쇼트의 흔적이 있었어요.

아마 그게 냉장고에 연결된 전선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냉장고가 고장 나고, 컨트롤 패널의 스위치도 못쓰게 된 거 같습니다.

이 차에는 1200A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데, 배터리가 큰 만큼 냉장고도 큰 걸 넣어줘야겠죠.

우측에는 싱크대가 있었습니다.

싱크대의 문제점은 나무가 다 썩어있다는 점이었어요.

조직이 치밀한 단단한 나무로 가구를 만들면 오래갑니다.

하지만 합판이나, MDF재질의 자재를 선택하고, 그 위에 필름을 입힌다면 사실 수명은 엄청 짧아지죠.

특히 자른 부분에서 물이 먹기 시작하고, 필름은 그 물을 영원히 가두게 되는데 내부에서는 다 썩어서 부스러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번 차량도 가볍게 외판 쪽에만 변화를 주려다가 나무가 다 부서져서 다시 만들게 됐어요.

특히 우측 하단부에 무시동히터가 있었는데, 기름이 다 흘러넘쳐서 차 안에 하루 종일 기름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버려진 수건과 천으로 기름을 다 닦아내고, 차량 하부에서 뚝뚝 떨어지는 기름까지 제거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컨트롤 패널의 전선은 전부 다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었는데, 특히 시거잭을 엄청 많이 쓰시는지 여기저기 노출된 전선과 함께 시거잭 포트가 10개 정도는 달려있었습니다.

이걸 다 제거하고, 다시 가구 안쪽으로 매립해서 전선을 정리했는데, 전선 노출만 없어도 캠핑카는 깨끗해 보였어요.

침상 부분도 카오디오를 매립하여 놓았지만, 전선은 다 끊어져있는 상태였고, 이걸 왜 이렇게 달아놨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요즘엔 블루투스 오디오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테니, 캠퍼 안에서의 사용이라면 카오디오와 고출력 스피커는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특히 오디오를 사랑하는 분이셨는지, 작은 티브이에 사운드바까지 장착해 놓으셨어요.

찢어지고 지저분한 단열재를 제거 중입니다.

단열재를 제거하고 나면 그냥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오랜 세월을 버틴 만큼, 끈적끈적한 접착제도 남아있어서 벽에 기댈 수도 없는 상황이 됩니다.

벽체 공사도 새로 해야겠어요.

벙커베드 부분에도 단열재를 제거해 줍니다.

끈적한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 같아요.

특히 벙커베드의 문제점 중 하나가 앞부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겁니다.

둥글기도 하고, 어떤 차량은 너무 좁기도 해서 보통 저런 식으로 커튼을 쳐놓고 이불이나 던져놓고 사용하는 수준입니다.

바닥의 매트도 없어서 저런 매트를 깔아서 사용하셨네요.

다행스럽게도 배터리는 정상 작동합니다.

배선도 제거할 부분은 바로 제거해 버리고, 남는 부분도 정리는 살짝 해줘야 합니다.

전기에 문제가 생기면, 생존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잘 봐줘야 합니다.

상부장을 제거했는데 정말 아무렇게나 타공을 했던 거 같습니다.

천장에서 종유석처럼 내려오는 전선을 보니까, 정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머리가 아파오는 거 같은데

도대체 선정리는 왜 저런 식으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천장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깔끔하게 어두운 색 루버를 이용해서 마감을 해줬고, 길게 뻗은 LED조명을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LED프로파일을 사용했으니, 열 관리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가운데도 네모난 LED조명을 달아주었는데, 하얀색이 아닌 노란빛의 조명을 사용해서 은은하게 감성을 찾을 수 있어요.

열심히 작업을 시작하고 끝이 됐습니다.

하얀색 광선검이 보입니다.

내부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어떻게 변신했는지 내부를 확인해 볼 차례입니다.

 

리모델링 전/후 차이점을 확인해 보세요.

어둡고 올드했던 차량이 이렇게 변신했어요.

필름지를 덧씌운 나무들은 내부가 다 썩어있었고, 냉장고는 물론이고 조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변신한 차량은 모던한 현대식의 캠퍼로 재탄생했어요.

이렇게 봐도 정말 다른 느낌의 캠핑카로 변신한 걸 느끼고 있지만, 새롭게 하나씩 둘러볼까요?

 

싱크대입니다.

사실 싱크대는 별거 없긴 하지만,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청수통은 당연히 없었고, 워터펌프도 없었습니다.

물론 청수통이 없는 만큼 외부에 있는 청수인입구도 구멍만 뚫려있는 상태였어요.

물은 어떻게 사용했는지 아시나요?

충전식 수전을 사용했는데 가느다란 튜브를 말통에 집어넣어서 사용했습니다.

물도 조금씩 나오고, 접이식 싱크대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어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앞쪽에 워터펌프 전용 버튼을 만들어 주었으며, 무시동히터 리모컨과 함께, 덮개가 달려있는 방수형 콘센트도 2개 달아놓았습니다.

하부에는 무시동히터에 기름을 보충해야 해서 도어를 달아주고 멀바우를 이용해서 포인트를 만들어 줬어요.

상하부를 나누어주는 라인은 알루미늄 평철을 이용해서 깔끔하고 더 모던하게 라인을 만들어 줬습니다.

이제 접이식 수전에는 수도꼭지가 달리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저 부분에 조그만 나무판자로 막아놨는데, 구멍 크기도 안 맞고 그쪽으로 물이 다 들어갔는지 아래쪽은 다 썩어있었습니다. 이제는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가장 큰 변화는 벙커베드입니다.

쓸모없는 공간을 쓸모 있게 만들어 봤어요.

양쪽으로는 수납장을 만들어서 필요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TV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요.

스카이라이프도 다시 설치해 놨으니, 가입하셔서 사용하시면 잘 나올 거 같아요.

사운드바도 다시 장착했습니다. 이제 벙커베드 안에서는 웅장한 느낌의 사운드가 들려올 거 같아요.

왼쪽으로 USB 충전포트가 있는데 PD충전이 되는 C타입 2개와, A타입 2개의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V를 볼 때 충전할 수 있고, 기타 기기들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했어요.

스카이라이프의 안테나 전원도 따로 장착해 주었습니다.

스카이라이프 안테나가 돌아가면 신호를 찾느라 웅~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끌 수 있도록 만들어 드렸어요.

우측 상단에는 2구 콘센트를 만들었는데, TV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들은 대부분 220V를 사용하기 때문에 TV옆에는 콘센트가 있는 게 좋습니다.

천장의 LED조명이 벙커베드까지 길게 뻗어있어서 어두컴컴했던 공간이 환하고 밝게 변했습니다.

벤치에 앉아있을 때에도 높이가 알맞기 때문에 TV 보기에 불편함이 없어요.

다시 봐도 깔끔하게 재탄생한 공간입니다.

이상한 매트도 집어치우고 깔끔하게 딱 맞는 매트를 넣어주었는데, 밝은 벽과 어두운 천장과 대비해서 중간을 딱 잡아주는 색상인 거 같습니다. 

푹신함도 있고, 따뜻함도 있으니 정말 잠들기 좋은 환경이 됐네요.

기존에 버려졌던 냉장고는 없습니다.

새롭게 128리터 냉장고를 넣어주었어요.

원래 공간활용 때문에 98리터 냉장고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요.

배터리도 크고, 공간도 남기 때문에 큰 냉장고를 넣었습니다.

냉동과 냉장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냉장고라서 사용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위쪽으로는 에어컨을 넣어드렸어요.

캠퍼의 특성상, 하부에 실외기를 설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천장에 달고 싶었는데요.

좁은 천장에는 이미, 맥스펜과 스카이라이프 안테나 그리고 태양광패널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일체형 에어컨을 넣었습니다.

차량이 좁은 만큼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을 거 같네요.

코란도 스포츠 차량의 캠퍼, 캠핑카 리모델링이 완성되었습니다.

처음엔 조명도 없는 차량에 기름냄새가 가득해서 이 차량은 그냥 다시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살릴 부분은 살리고, 교체할 부분은 과감하게 교체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파란색 벽은, 아쿠아텍스 원단을 사용했는데 침상에 오르고 내릴 때, 나무만 있으면 정강이라도 부딪치면 너무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부드러운 원단으로 푹신하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하얀색 배경에 파란색 원단이 합쳐져서 그런지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보는 느낌입니다. 

이 캠퍼로 새롭게 여행하는 분들도, 산뜻한 기분으로 여행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예산 때문에, 미처 손대지 못한 부분이 조금 있지만, 최대한 깨끗하고 이쁘고 멋지게 리모델링한 차량이 된 거 같습니다.

클로버캠핑카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충청대로 412-45 클로버캠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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