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직접 캠핑을 가시거나, 주변에 가시는 분들을 봤을 때 어떤 행동을 하려고 캠핑을 갈까요?
대부분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해 먹었다", "아이와 무언가 했더니 재밌었다", "색다른 곳에서 잠을 자보니 좋았다"
다들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죠?
하지만 직접 가보면 어떨까요?
대부분의 캠핑장은 매너타임이 존재합니다. 일정 시간 이후에는 조용히 지내는 시간이죠.
시끄럽게 떠들다 보면 옆 텐트에서는 잠을 못 자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텐트라는 거 자체가 방음과 관련이 없는 소재이다 보니 캠핑장이 익숙하지 않다면, 잠을 뒤척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름은요? 땀이 줄줄 흐르는 계절이죠. 누워있으면 끈적거리고, 선풍기를 틀어놔도 열대야가 오면 어림도 없죠. 그렇다고 에어컨을 켜자니, 그럴 거면 집에서 자야지 왜 나왔을까 현타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특별한 베개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에어코일로 만든 베개의 속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죠?
특수한 입체 메쉬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일반적인 솜이나 메모리폼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얇고 유연하게 스프링처럼 얽혀있어 공기 흐름이 뛰어나고, 복원력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솜이나, 메모리폼의 경우 더운 여름에 누워있으면 땀이 차게 됩니다.
어느 순간 깨어나보면 머리가 흠뻑 젖어있기도 하죠.

에어코일의 장점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제가 캠핑 숙면의 비결이라고 소개했는데요.
가정에서 사용하던 베개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금방 더러워지죠.
행여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갈까 고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어코일은 커버를 벗겨주면 물로 씻어도 됩니다.
일반적인 솜이나, 메모리폼은 물로 씻으면 축 쳐지기도 하고, 부서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어코일은 끄떡없죠. 물로 씻어주고 툭툭 치면 물기가 웬만큼 털어집니다. 더운 여름이라면 밖에 꺼내놓으면 금방 말라서 뽀송해집니다.
에어코일 베개만 있으면 물가에서도 누워있을 수 있어요. 어떠한 베개던 물에 닿으면 안 좋습니다. 심지어 튜브처럼 에어베개가 있는데 이것도 물에서는 둥둥 떠있을 뿐 사용하지 못하죠.
하지만 에어코일 베개는 물에서도 누워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 플라스틱처럼 보이는데 딱딱하면 어쩌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탄력이 있으면서 부드럽게 받쳐주는 느낌이라 놀라기도 했고요.
특히 굴곡진 디자인은 경추베개답게 목을 받쳐주어 편안한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며칠 사용해 보니, 잠들기 쉬워졌으며, 항상 머리쪽에 열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뒷목이 답답했는데 에어코일로 만든 베개를 사용해보니 너무 편리합니다. 머리가 뽀송뽀송 해요.

장점이 이거뿐일까요?
여름용으로 사용할 때는 냉감원단을 사용한 베개를 사용하고, 조금 쌀쌀하다 싶으면 알칸타라처럼 부드러운 재질의 커버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방오, 방수, 스크래치 방지가 들어간 특별한 아쿠아텍스 계열의 원단으로 사용하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여기서 "루나캠프"만의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하는 50cm가량의 베개도 있으며, 30cm 길이의 특별한 베개가 있습니다.
이 베개가 왜 특별하냐고요?

평소에는 차량에서 이동할 때 허리쿠션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캠핑을 간다면 차량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베개를 따로 챙겨갈 필요 없이, 허리쿠션으로 사용하다가 취침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사실 앉아있는 자세가 좋지 않아서 허리쿠션으로 사용하니까 정말 편했습니다.
운전석은 요추지지대가 있는 차량이 꽤 많지만, 조수석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 허리쿠션으로 사용하면 딱입니다.

어떤가요? 사이즈도 딱 맞는 거 같습니다.
30cm 이하 사이즈가 된다면 허리받침으로 의미가 없기도 하고, 베개로 사용하기에도 힘듭니다.
30cm 보다 길게 제작이 된다면 허리받침으로 사용하기에 불편합니다.
대부분의 의자가 그렇듯 양쪽이 올라와있는 버킷형식이기 때문에 더 좁게 느껴집니다.
오늘 리뷰한 제품은 "루나캠프"의 슬리핑 시리즈 베개였습니다.
특히 캠핑용 베개를 사용하신다면, 평소에는 허리쿠션으로, 캠핑장 가서 간편하게 베개로 사용하면 되니까 너무 좋은 제품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