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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캠핑카의 장점과 제작 -2-

superclass006 2024. 3. 23. 02:28

지난 글을 보면 카운티의 장점이 꽤나 많습니다.

내장재가 거의 없어서 스펙상 쏠라티보다 폭이 좁은데도 훨씬 넓은 것처럼요.

 

 또 하나의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한전 인입구와 청수 주입구입니다.

 

보통 한전과 청수 주입구를 만들려면 꽤나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스타렉스는 물론이고 쏠라티도 마스터도 말입니다.

외부에 있는 철판을 뚫고 가운데 큰 공간을 지나서 내부 프레임을 통과해서 내장재를 지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카운티는 철판 옆으로 내부 프레임이 붙어있습니다.

철판 자체도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많이 튼튼한 편입니다.

 

하지만 외벽 한 장만 뚫어낸다면 쉽고 간편하게 한전과 청수 주입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이렇게 간단하게 뚫려있으며 오히려 튀어나와 있습니다.

여기를 마감해서 배관을 연결하고 배선을 연결하면 끝입니다.

 

보기 싫은 창문도 제거해 줍니다.

보통은 망치로 깨부수거나 하는데 이러면 쓰레기가 많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창문이 열리고 닫히는 걸쇠를 제거해 줍니다.

아래쪽에서 송곳으로 밀면서 위에서 드라이버로 풀면 금방 풀립니다.

그리고 안쪽에 피스 2개 풀면 끝.

 

벽 쪽에 박혀있는 건 망치로 두드리면 쏙 빠집니다.

그리고 창문의 틈새에 있는 고무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외부에서 창문 양쪽을 잡고 한 번에 힘껏 당기면 팍 하고 빠지게 됩니다.

강화유리라서 잘 안 깨지니 한방에 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이런 식으로 타공 되어있는 강화유리를 주문합니다.

타공 사이즈는 카라반창문 크기에 맞춰서 주문합니다.

고정은 실리콘으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실리콘을 잘 쏴주면 하루 이틀 지나면 단단히 고정됩니다.

안쪽과 바깥쪽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안쪽은 이렇게 시트지로 마감해 주면 됩니다.

안 해도 상관없지만 어차피 창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시트지로 마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하게 선팅하는 것도 괜찮으나 내부에서 조명이 켜지면 밖에서 너무 잘 보이기 때문에 시트지가 좋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진하게 선팅한 것처럼 보여서 이쁘게 보입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이렇습니다.

깔끔하고 좋아 보입니다.

시트지라서 어차피 안 보이기 때문에 시트지 위로  단열재를 붙여야 합니다.

두껍게 붙여도 상관없습니다.

단열재를 붙이고 합판으로 마무리합니다.

바깥쪽에는 그냥 9T 합판을 붙여놓고

외부에는 깔끔하게 코팅합판으로 마감합니다.

카라반 창문도 외부용 실리콘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창문을 마감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내부에도 목재를 이용해서 틀을 만들어주고 깔끔하게 마감합니다. 

카라반 창문은 꽤나 비싼 편인데 장착하려면 개당 100만 원 정도 합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창문을 철판으로  제작해도 상관없지만 도색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유리로 마감하는 게 더 깨끗하고 이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캠핑카에서 빠질 수 없는 맥스펜과 가구 제작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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